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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영화 포스터

시놉시스

신하들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생각한 광해는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으라고 명령한다. 어느 날 허균은 왕을 조롱하는 남자 광대 하선을 보게 된다. 광해와 똑같이 생긴 하선에 모습에 놀란다. 허균은 광해군이 건강이 좋지 않아 쓰러지자 하선에게 광해군 행세를 부탁한다. 충격적인 말에 겁을 먹은 하선이 이를 거절하자 허균은 은 20냥을 주면서 일을 마치면 2배를 추가로 주겠다고 제의했다. 이렇게 해서 하선이 왕으로 행세하기 시작한다. 왕이 하는 일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는 박충서에 대해 알게 된다. 광해군의 상태를 보러 간 허균은 광해군이 독이 아닌 약 때문에 아팠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반면 이를 눈치챈 박충서는 들킬 것을 우려해 작업에 가담한 사람들을 살해하고 양귀비 밭을 불태운다. 그리고 하선이 허균에게 찾아오는 것을 보고 놀란 그는 하선을 조사한다. 사월이와 친해진 하선은 농사꾼인 그녀의 아버지가 관아에서 요구하는 세금을 감당하기 위해 빚을 지고 있다가 그 빚 때문에 형을 받다가 죽었고, 자신은 궁으로 팔려 온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한다. 이에 신하들에게 백성들을 위하여 대동법을 시행하라고 강력히 명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중전마마의 오라버니인 유정호를 등한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유정호는 중전마마를 몰아내려는 세력에게 누명을 쓰고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듣고 하선을 찾아온 중전이 그 앞에서 자해를 하려고 하자 그가 막는다. 다음날 고문장을 찾아가 유정호에게 죄가 없으니 석방하라고 명한다. 점차 가짜 왕을 눈치챈 박충서는 한상궁을 통해 하선을 죽일 계획을 세운다. 이 소식을 들은 중전마마도 확인에 나섰고, 결국 가짜라는 것을 들키게 되었다. 하선은 떠나기 전에 허균에게 마지막 부탁이라며 사월의 어머니를 찾아 돌려보내 달라고 부탁한다. 한상궁은 사월에게 독인 든 계피 사탕을 주며 팥죽에 넣으라고 말하지만 사월은 그 사탕을 먹고 죽는다. 하선은 사월을 품에 안고 오열한다. 허균은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고 싶어 하며 신하들에게 애정을 보여온 하선을 진정한 왕으로 모시려 하지만 남을 해쳐 왕이 되지 않겠다는 그의 뜻을 따른다. 왕에게 반란을 일으키려던 신하들은 군사들을 이끌고 궁전으로 들어왔다. 그 신하들은 그가 왼쪽 가슴에 흉터가 있는 진짜 왕임을 확인한다. 광해는 미리 궁궐에 와 있었고 박충서의 일행은 최후를 맞이한다. 그 후 도부장에게 주어진 임무는 하선을 죽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하선을 구했다. 하선이 진짜 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작은 재미와 웃음 속에 많은 의미가 있다. 현대와 많은 것을 연결시켜주고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이 성공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캐릭터 정보

  • 광해(이병헌) : 왕위 쟁탈전에서 자신을 둘러싼 죽음의 그림자를 두려워한다. 두려움과 혼란에 가득 찬 광해는 자신 대신 위협에 노출될 사람을 찾도록 명령한다.
  • 하선(이병헌) : 광해는 닮은 말솜씨가 뛰어난 만담꾼이다. 광해를 대신해 보름 동안 왕 행세를 하게 된다.
  • 허균(류승룡) : 도승지. 하선을 발견하고 왕이 하는 일을 가르친다.
  • 중정(한효주): 광해와 하선이 사랑했던 여자
  • 도부장(김인권) : 하선을 자신의 진짜 왕으로 섬기는 호위무사
  • 사월이(심은경) : 팥죽을 만든 궁녀이다. 독이 든 사탕을 먹고 죽는다.

<광해, 왕이 된 남자> 해외반응

유럽 런던 한국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전석이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외신들은 런던 한국 영화제에 참석한 이병헌과 함께 'RED 2'에 출연한 배우들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본 후 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 역사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지만 영화를 보고 팬이 되었고, 감동적이고 아름답고 재미있고 감성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병헌의 연기를 칭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할리우드가 이 영화를 보고 메모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극찬도 있었다. 음악, 연기, 연출, 이야기, 특히 촬영은 완전한 퍼즐처럼 영화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한다. 유머러스한 장면이 많아서 재미있다고 한다. 짧지만 놀라운 액션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서로의 역사가 달라도 영화의 슬프고 감동적인 순간들을 느끼고 공감하는 것이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