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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킹> 포스터
출처 네이버
더 킹(The King, 2017) 영화 포스터

영화 <더 킹> 내용

태수는 어렸을 적 목포에서 동네 양아치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아버지처럼 싸움질을 하며 자라 학교 일진이 되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무릎 꿇고 검사에게 빌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날 진짜 권력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는 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놀랍게도 그는 시끄러운 곳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리고 군대를 전역하고 고시원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한다. TV 속의 스타 검사, 한강식을 보며 검사의 꿈을 키운다. 태수는 몇 년간의 고시원 생활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연수원 생활을 시작하자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밀려오던 선자리에서 당차고 아름다운 상희를 만나 결혼까지 하였고, 대기업 오너인 장인어른의 재정적 지원과 함께 검사생활을 하게 된다. 그가 평범한 검사생활에 지쳐가고 있을 때, 체육교사가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을 맡게 된다. 이 사건이 그의 검사 생활을 송두리째 바꾼다. 아버지 하나 믿고 거만한 가해자가 반성의 기미는커녕 검사에게 도발한다. 그러자 화가 난 태수는 그를 구속하기로 한다. 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피해 학생의 어머니 대신 태수가 모든 증거를 확보한 뒤 기소했다. 그러자 갑자기 검사 선배 동철이 태수를 찾아왔다. 야식이나 먹자며 태수를 데리고 나간 그는 전략부로 간다. 지민이 사건을 해결해주면 태수를 전략부로 영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지방에서 서류 처리만 하던 태수에겐 너무나 달콤한 유혹이었다. 이에 태수는 합의금을 열 배로 받아 준 뒤 사건을 무마시켰다. 곧 태수는 동철을 따라 그들의 파티에 갔다. 그곳에는 한강식 쪽 검사들과 최고 로펌 변호사들, 기자들이 있었다. 그리고 최고의 스타 검사 한강식이 등장했다. 이때 성폭행범이 나타나자 태수는 자리를 떠나려 한다. 이때 태수는 한강식에게 뺨을 맞는다. 막강한 힘을 꿈꾸며 검사가 된 태수,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었다. 자존심, 정의감 같은 것을 잠깐만 내려놓으면 막강한 권력이 그의 손에 닿을 것 같았다. 술을 마시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성폭행범이 또 태수에게 도발을 한다. 이때 목포에서의 동네 친구 최두일이 등장한다. 최두일은 목포 들개파의 조직 김흥수의 오른팔이었다. 그 조직은 한강식 검사에게 스폰서 역할을 하며 세력을 강화하고 있었다. 두일이는 검사로 성공한 태수를 위해 태수 앞을 막는 모든 것들을 조용히 처리해주겠다고 했고, 두일이는 성폭행범을 폭행하고 경찰서에 자수했다. 전략부에 들어간 태수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사름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그의 친구 두일이도 출소한다. 검찰의 가장 민감한 시기인 대선 기간이 돌아왔다. 검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되는 후보 편에 서는 것이다. 무당으로부터 대통령을 미리 예측한 한강식은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한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향후 5년의 미래를 보장받게 된다. 두일이도 강남에 조직 세력을 만들어 자리를 잡게 된다. 이 시기에 태수는 한 여배우가 소속사로부터 이중계약으로 고소당한 사건을 맞게 된다. 두일이는 여배우를 고소한 소속사 사장을 협박한다. 이것은 태수가 감찰반의 표적이 되는 구실이 된다. 감찰반은 그들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 한강식도 이것을 모를 리 없었다. 들개파로부터 독립하기로 결심한 두일이는 강남 조직의 실세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다시 대선 기간이 돌아왔고, 이번엔 한강식 쪽에서 라인을 잘못 잡았다. 두일이는 매우 예민한 시기에 사고를 친다. 한강식은 두일이와 관련된 기사가 보도되면서 검사장 후보에서 탈락된다. 결국 그들은 두일이를 구속하기로 결정한다. 두일이는 구속되고 태수는 지방으로 발령 난다. 두일이가 태수에게 조직에서 몰래 빼돌린 돈을 부하들에게 나눠 주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태수는 두일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목포 조직에게 돈을 건넨다. 어느 날 태수의 집에 찾아온 감찰반이 한강식에 대해 알아보려 했으나 태수는 한강식을 배반할 사람이 아니었다. 이후 양동철 검사를 찾아가 감찰반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태수는 한강식에게 버림 당한다. 출소한 두일이는 태수마저 자신을 배신했다고 오해하고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한강식, 양동철도 갑자기 태수를 찾아온다. 태수가 한강식, 양동철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나자 두일은 고의로 사고를 낸다.

영화 <더 킹> 결말

사실 두일이가 태수를 구했다. 그 후 두일이는 한강식의 표적이 되어 죽었다. 태수는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자신이 한 일을 후회했다. 직장, 친구, 가족을 잃은 태수는 한강식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지방으로 좌천된 감찰반 검사를 찾아간다. 그는 사업가인 장인어른과 별거 중인 아내에게도 마지막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태수는 과거 자신에 대한 혐오와 반성, 그리고 개인적인 복수심으로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태수는 정치판에 발을 들이는 동시에 한강식을 저격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한강식은 곧바로 태수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한다. 한강식은 태수를 만나 협박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는다. 한강식 또 한 기자회견을 열어 태수를 공격하지만 태수가 입당 기자회견에서 갑작스레 대권 후보와의 경쟁을 시사하며 여론을 뒤집는다. 두일이의 부하들의 협조로 목포 조직과 한강식의 관계가 검사 측에 알려진다. 결국 한강식은 감찰반 검사의 조사 끝에 구속된다. 한편 지방으로 좌천된 양동철은 여학생들의 팬티를 훔쳐보다 들켜 개망신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