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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극장판 정글의 아이 코코 영화 포스터
극장판 포켓몬스터 : 정글의 아이, 코코 포스터

제목 : 극장판 포켓몬스터 : 정글의 아이, 코코

개봉 : 2021.09.15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감독 : 야지마 테츠오

이 영화는 포켓몬 자루도 손에서 자라 자신도 포켓몬이라고 알고 있는 소년 '코코'가 인간 소년 '지우'와 파트너 포켓몬 '피카추'를 처음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지우와 친구가 되면서 코코가 포켓몬이 아닌 인간임을 알게 되고, 새로운 세상을 느끼면서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포켓몬 아빠 자루도와 인간 아들 코코의 만남

인간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포켓몬들의 낙원인 자부 숲에는 엄격한 법도를 지키면서 무리를 지으며 살아가는 자루도라는 포켓몬스터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가에서 인간 아기를 발견한 한 자루도, 자루도 이외의 다른 존재는 신목에 데려와서는 안 된다는 자루도의 법칙이 있기 때문에 신목에서 같이 살 수 없었습니다. 그 자루도는 인간 아기를 데려와 아이의 친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무리를 나가게 됩니다. 이 아기도 자신처럼 부모가 없는 고아라고 생각하니 쉽게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빠가 된 자루도는 인간 아기를 계속 돌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도시에 두고 가려고도 했지만, 막상 두고 가려니 불안하여 계속 돌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코코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양아버지가 되어주었습니다. 그 뒤로도 아빠 자루도는 코코의 부모를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였고, 그러던 중 어느 폐허가 된 연구소에서 코코의 부모로 보이는 부부 사진을 발견합니다. 그때 같이 발견한 핑크색 두건에 코코가 계속 흥미를 가지자 아빠 자루도는 그 두건을 걸칩니다.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코코

코코는 아빠를 따라 자신도 자루도라고 생각하고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외모와 능력이 너무 다르기에 스스로 정체성에 의문을 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코코는 도시로 가게 된 코코는 사람들을 보고 몹시 당황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지우와 피캬츄를 만나게 됩니다. 포켓몬 자루도 밑에서 자라서인지 인간의 말은 못 하고 피카추와 대화하면서 지우와 소통하게 됩니다. 자신이 인간인지 자루도인지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 지우를 데려온 코코, 아빠 자루도와 갈등이 생기게 되고, 결국 아빠 자루도는 코코가 사실 자루도가 아닌 인간이었다는 것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갔었던 폐허로 코코와 지우를 안내해 주고, 과거에 찾았던 부부의 사진을 건네면서 아빠 자루도는 자리를 피합니다. 지우는 코코에게 부모를 찾아주려고 합니다. 코코의 부모가 비오톱의 이전 대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함께 비오톱에 갑니다. 그곳에서 제드 박사가 코코가 10년 전 연구소장이었던 린과 크롬 부부의 아들이라고 이야기해주며 부모가 교통사고로 10년 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 사이 제드 박사는 몰래 코코에게 위치추적기를 붙여 신목의 위치를 파악하게 됩니다.

제드 박사로부터 신목을 지켜라.

코코를 통해 신목의 위치를 파악한 제드 박사는 거대한 로봇으로 숲을 공경하기 시작합니다. 아빠 자루도는 코코와 지우에게 도망치라고 하지만 코코와 지우는 같이 싸우러 갑니다. 아빠 자루도는 다른 포켓몬들에게 같이 싸워달라고 부탁해보지만 평소 자루도 무리에 원한이 있었던 포켓몬들 전부 거부합니다. 이때 아빠 자루도가 무릎을 꿇으며 자신이 아닌 코코를 위해서 도와달라고 애원하자 진심을 느낀 포켓몬들이 함께 싸워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빠 자루도는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코코가 아빠 자루도를 치유의 샘으로 데려가 보지만 샘의 근원인 나무가 손상을 입어서 치유 효과가 매우 약해진 상태라 아빠 자루도는 죽게 됩니다. 코코는 자신의 온 힘을 모아 자루도의 기술인 정글 힐을 사용하여 아빠를 살려냅니다. 지우와 포켓몬들의 협동작전으로 메카 작동을 중지시키는 데 성공하고, 코코가 도망가는 제드 박사를 잡으면서 사건은 해결됩니다. 비오톱 연구원들과 포켓몬들이 함께 숲을 복원하고, 자루도 무리도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숲의 복원을 돕습니다. 지우와 피카추는 다시 여행을 가게 되고, 코코도 지우처럼 여행을 가겠다고 말합니다. 아빠 자루도는 순순히 허락해주지 못하고 그만 코코와 다투고 맙니다. 사실 아빠 자루도는 코코의 마음을 이미 알고 포켓몬들과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었던 거였습니다. 코코는 모두의 배웅을 받으며 여행을 위해 달려가면서 영화가 마칩니다.

<포켓몬스터: 정글의 아이, 코코>감상평

요즘 포켓몬 빵부터 시작하여 대단한 열풍입니다. 다시 한번 볼만한 가족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눈물이 나올뻔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특히 아빠와 아들이 같이 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는 다른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다르게 지우가 아닌 코코가 주인공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집에 포켓몬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